이제 에버랜드에 있는 푸바오를 모르는 한국사람은 없겠죠?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푸바오를 보고 왔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선물한 것으로 알았던 푸바오는 우리나라에게 임대해준 것이고 이제는 돌아가야 할 날짜가 얼마 안남았다는 사실입니다.
최근에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이 생겨서 더 즐겁고 귀엽게 봤었는데 동생들과도 헤어진다니 슬프네요.
푸바오라는 이름만 들어도 귀여운데요,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선물' 이라는 뜻이랍니다.
아, 그리고 푸바오의 성별을 모르시는 분들도 있던데, 푸바오는 암컷이고요, 이번에 쌍둥이 동생들은 둘다 암컷으로
판별되기는 했습니다. 다만 판다의 수컷 암컷의 구분은 생식기와 항문사이 거리로 파별한다고 하는데 암컷보다 수컷이
2배가량 길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생 판다의 경우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에 오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또한 판다의 경우 어릴때는 암수의 생식기의 형태가 거의 비슷해 성별을 구분하기 어렵고 성체가 되어도 크기에 조금
차이가 있을 뿐 겉모습으로는 뚜렷한 성별차이가 없습니다. 암수별 다른 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기도 2세이후이고 생식기
모양도 3~4세는 되어야 뚜렷해지기 때문에 그 전엔 육안으로 성별을 구분하기 어렵고 현재 푸바오의 동생들은 암컷이라고 판단되어지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푸바오의 동생들은 에버랜드에서 이름을 공모하여 첫째는 '슬기로운 보물' 이라는 뜻으로 '루이바오', 두째는
'빛나는 보물'이라는 '후이바오'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푸바오는 성숙기인 만 4살이 되기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정확한 반환 시기는 아직 조율중이지만 2024년 7월 20일에 만 4살이 되는 만큼, 그 이전에 반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 함께 할 시간이 8개월 정도 밖에는 남지 않은 셈입니다. 다만 푸바오의 부모인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임대 계약이 끝나는 2031년까지는 한국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1800여마리만 생존해 있다는 판다는 중국에만 있는 동물인데요, 중국은 이 판다를 이용해 외교 대상인
나라와의 관계 발전을 위해 판다를 보는 외교를 하고 있습니다. 이 외교의 시작은 중일 전쟁이 한창이던 1941년 장제스 총통이 중국을 지원해 준 미국에 감사의 표시로 한 쌍을 보낸 이후부터 시작됬습니다. 하지만 1983년 워싱턴 조약 발효로
희귀동물을 다른 나라에 팔거나 기증할 수 없게 되면서, 이 조약을 근거로 돈을 받고 장기 임대해 주는 형식으로 판다외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국가는 연 100만 달러 (약13억원)의 임차료를 부담하고 있고, 판다가 새끼를 낳으면 번식 연구 기금 명목으로 중국에 40만달러(약5억원)를 더 내야한다고 하네요! 귀여운 만큼 정말 비용이 많이 드네요
아무튼 보기만해도 힐링이 되는 판다 친구들이 좀 더 오래도록 같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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