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정발산 맛집 해물솥밥 모랑

오늘은 일산에 오래살았지만 처음으로 정발산에 다녀왔습니다!

정발산역 근처에는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도 있고, 롯데시네마도 있고 맛집도 많은데요, 사실 자주 가는편은 아닌데

어쩌다 한 번씩 가곤했거든요.

재밌는건 정발산역이 정발산이라는 산이있어서 정발산역인줄은 잘 몰랐어요! ^^ 사실 역 이름만 들으면 당연히 유추는 할 수 있지만 정발산역에서 내리면 백화점부터해서 역근처 고양관광정보센터 벽에 그려져있는 BTS 그림들만 눈에 들어오지

산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못했거든요. 그저 예전에 산이 있었겠구나 이정도로 생각했어요.

와이프가 정발산 둘레길이 산책겸 운동겸 좋다고 검색중에 찾아다고 하길래 운동도 하고 근처에서 맛있는 식사도 할 겸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정발산 안내표지판을 보고 주위를 둘러보니 아,,,여기에 산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

그리고 표지판을 보니 정말 산책코스로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오늘은 가볍게 산책하고 점심을 먹으로 왔기때문에 무리는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제가 왜 여기에 산이 있는지 몰랐던 이유가 있더군요.

산정상이 81m 밖에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거기까지 올라가는데 약640m 정도, 올라가면 평심루라고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길래 거기까지만 갔다오기로 하고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아주 느린걸음으로 30분정도 밖에 안걸렸어요! 물론 빠르게 걸으면 금방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자연을 느끼며

천천히 걸어갔다 왔습니다. 정상에 올라오니 정말 오길 잘했다 싶네요, 가는길도 나무로 우거져 있어서 그늘이 많아서

덮지도 않고 좋았답니다.

맛집을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서론이 참 길었네요 ^^

산 정상(?),,,정상은 정상인데 산을 탔다고 하기에 애매한 ^^ , 암튼 산정산을 찍고 바로 내려와서 미리 찾아둔 맛집을 향해서 올라갈때보단 빠르게 내려왔어요!

이번에 찾아간 맛집은 모랑이라는 해물솥밥집인데요, 처음 가보는 곳이고 저도 인터넷검색으로 찾아간 집인데요,

맛보고 나니 여러분께 소개해줘도 좋을 만큼 맛도 있고 깔끔했습니다.

일단 어떤 메뉴가 있는지 살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솥밥 가지수가 많더라구요

이것 저것 먹고싶어서 한 참동안 고민하다가, 와이프는 곤드레솥밥을 저는 소고기고추장버터비빔솥밭을 시켰습니다.

지금 메뉴판을 다시보니 hit 상품이라고 붙어있네요! 제가 사람들의 입맛을 저격했나요? ^^

글쓰면서 메뉴판을 보니 불고기솥밥은 Kids love it! , 해물솥밥은 best 라고 되어있네요,,,,

아이들과 함께와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 한 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솥밥을 기다리다가 메뉴를 차근차근 보니, 여기는 안주와 소주, 맥주, 막걸리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따로 안주를 시키지는 않아서 가평 잣생막걸리 (4,000원) 를 하나 시켰답니다.

막걸리를 평소에 좋아하기 때문에 밥이나 반찬이 나오기 전에 한 잔 맛을 봤는데요, 마시고 나면

끝맛이 잣맛의 여운이 남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잣막걸리를 두 잔 정도 먹고나니 솥밥이 나왔네요.

일단은 와이프가 시킨 곤드레 솥밥!

다음은 제가 시킨 소고기 고추장 버터 비빔 솥밥!

일단 보기에도 맛있고 깔끔하게 나와서 좋았는데요, 반찬으로 무말랭이, 궁채, 김 그리고 단무지무침?, 맑은 된장국이

나왔는데 정갈하니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시킨 곤드레솥밥도 먹어봤는데, 구수하니 맛있더라구요, 밥을 먹으면서 막걸리를 와이프는 반잔을 마시고 제가 다 마셨더니, 밥을 다 먹고나니 약간 알딸딸 한게 ㅎㅎ ^^

암튼 오늘 하루는 산책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참 유쾌하고 보람된 하루 였답니다.

아래는 찾아가는길을 넣었는데요 평점이 4.5점으로 나오네요,

와이프도 4.5점 정도는 된다는데, 제 점수는 막걸리를 마셨더니 좀 후하게 4.7점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1261번길 55 효산캐슬상가 2F 202, 2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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