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가 다신 유행하는 추세에 있고, 환절기라 감기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와 독감이 혼재하여 더욱 더 심각하게 독감이 퍼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9월15일 인플루엔자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추석 연휴까지 겹치며 독감이 더욱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년 내내 주의보가 이어진 건 통계를 집계해 감시 체계를 구축한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작년에는 코로나도 안걸리고 잘 넘어가서 독감주사도 안맞았더니 한 번 된통 걸려서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미리 잘 맞아두자라는 결심으로 와이프와 함께 주변 병원의 독감백신 가격과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근처병원에 전화해서 가격을 알아보았는데요, 어느 한 병원에서는 국산과 외국산이 있는데
국산은 35,000원 외국산은 45,000원 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냥 가격 알려주고 가면 알아서 주사 놓아주는줄 알았는데, 이제는 어떤제품을 맞을 건지도 선택해야 한다니,
좀 머리속이 복잡해지네요. 코로나주사 맞을때도 화이자냐 모더나냐 어떤 사람은 모더나가 좋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화이자가 좋다하고,,,, 많이 고민하면서 선택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어떤 종류의 약인지는 좀 알아두고 본인이 혹시라도 알레르기가 있다면 좀 더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여, 독감백신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독감에는 A형바이러스와 B형 바이러스가 있으며 A형이 B형보다 더 강력한 바이러스이며, 겨울에 주로 유행합니다.
B형은 봄에 유행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여기에 대비한 예방접종백신에는 3가 와 4가 가 있습니다.
3가 백신은 인플루인자 A형 바이러스2종( H1N1, H3N2)과 B형바이러스 1종(빅토리아) 을
4가 백신은 인플루인자 A형 바이러스2종( H1N1, H3N2)과 B형바이러스 2종(빅토리아, 야마가타) 을
대비한 백신입니다. 그러니까 3가보다는 4가가 예방범위가 더 넓기때문에 가격도 더 비싸집니다.
그리고 백신도 외국산과 국내산이 있습니다.
일단 외국산에는 프랑스산의 박씨그리프테트라주가 있습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120년 전통의 글로벌 백신기업인 사노피파스퇴르가 프랑스 내 생산시설에서
원액부터 포장까지 완료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산인 GSK의 플루아릭스테트라로 FDA승인 및 국내최조 식약처 승인을 받은 독감백신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특유의 얇은 바늘로 인해 주사시 통증이 적다고 합니다.
국내산에는 GC녹십자에서 생산한 유정란 배양 백신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 지씨플루가 있습니다.
지씨플루는 영유아에게도 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며 영유아 및 65세이상의 어르신들에게 국가차원에서
무료로 접종하는 사업에 지씨플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SK바이오사이언스사의 스카이셀플루4가, 스카이셀플루4가는 다른 제품들이 유정란 배양 백신제조기술로 생산한 것과 다르게 독감 백신에서는 유일하게 세포배양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유정란을 활용한 제조방식은 달걀에서 바이러스를 키우는 방식이라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피해야 하는 반면
세포배양 백신은 동물세포를 이용해 세포를 배양하는 방식이라 유정란으로 바이러스를 배양 증식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이가 생길 가능성이 배제되고 생산기간도 짧아 대유행 시 신속한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오랜 생산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외국산과 외국에서 수입해오지 않고 순수하게 국내에서 생산되었고 제조방식에 따른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국내제품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할지 고민은 되지만
대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모든 4가 독감백신의 안정성과 유효성은 동일한 수준" 이라고 밝히며 "4가 백신이라는 게 중요한 거지, 수입이냐 국산이냐가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체질에 따라 접종을 받고난 후에 반응이라던지 증상정도가 틀리기 때문에 어떤제품이 특히 좋다고
설명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국산으로 접종하기로 하고 동네근처 병원에 전화를 해봤는데요, 일단 국산보다는 외국산이 만원정도 더 비쌌고요, 아직은 올해 독감백신접종 시행초기여서 아에 백신이 없는 병원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검색중에 알게된 정보인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병원에서 백신가격을 얼마나 받는지 조회할수가 있어서 편리하더라구요
아래 링크 남겨둘께요.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그래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보를 토대로 동네근처에서 가장 저렴하게 접종가능한 병원을 찾아냈습니다.
지축역 근처의 아산참편한내과 였는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 4가 독감백신이 무려 18,000원이었답니다.
국내산백신이 보통 30,000원 이상하는 거에 비하면 거의 반가격!! 오픈 1주년 기념으로 1,000명 한정으로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하네요! 근처에 사시면 가셔서 접종들 하세요 ^^ (병원과 아무관계 없음)
의사 선생님이나 간호원분들도 친절하셨는데요, 제일 중요한 건 주사가 하나도 안아프게 잘 놓아주신다는거~~ ^^
둘이 주사접종 받고도 한명가격!
돈 굳었다 생각하고 저녁은 마트들려서 팔보채와 오뎅사와서 오뎅탕 끓여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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